‘연구자료’는 <혐오시대, 인문학의 대응> 아젠다 연구의 전문적인 성과를 포함해서 국내외 주요 관련 연구 자료로 구성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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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레어의 작품은 지역 생태계를 구성하는 인간, 동물, 식물, 바위, 강, 토지를 포함하여 사실상 모든 피조물에 관한 실제적 지식을 토대로 이들 간에, 그리고 이들이 서식지와, 맺고 있는 관계를 자연주의자의 관점으로 기술한다. 이 글은 공유, 개방, 체화를 클레어의 글쓰기의 키워드로 설정한다. 개방은 공유-내-존재들이 맺는 다양한, 역동적 네트워크를 지칭한다. 또한, 존재의 탈인클로저를 포함하면서 인간, 비인간을 망라하는 모든 피조물이 함께 참여하고, 형성하며, 공유하는 세계의 조건이면서 특성으로 파악한다. 클레어의 세계에서, 몸의 기호학은 체화의 한 양식이며, 비인간 존재의 에이전시를 입증하면서 인간과 비인간 간의 물질적-기호학적 접점을 형성한다. 그의 생태 글쓰기는 인간과 비인간의 겹침에서 산출, 교환, 표현되는 무한한 관계에로의 새로운 개방과 공존의 실제와 가능성을 탐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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